【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S7을 포함한 대부분의 스마트 폰에서 세계 시각 설정에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 스마트폰의 세계 시각에서 설정된 터키 시간대가 실제보다 1시간 더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는 기본적으로 세계 표준시보다 2시간 빠르지만 삼성 스마트폰에서는 3시간 더 빠르게 설정돼 있었던 것.

삼성 측은 이에 대해 “터키가 연중에 내부 사정으로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10월까지인 섬머타임을 연말까지로 연장했다”며 “그 부분에 대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삼성 측은 현재 터키 본국 시간대는 수정했고, 타국에서 단말기를 통해 터키 시간을 볼 때의 불편함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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