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림출판사

【투데이신문 박지수 기자】 미국 대권 자리에 오른 도널드 트럼프가 1987년 일종의 회고록으로 저널리스트 토니 슈워츠와 공저한 <거래의 기술>이 트럼프 신드롬에 힘입어 다시금 베스트셀러에 등극했다.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32주간 뉴욕 타임스 논픽션 부문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바 있다. 정치인이자 트럼프 오거니제이션(The Trump Organization)의 회장, 트럼프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설립자인 트럼프가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부동산 투자자로 자리매김한 비결이 담겨 있어 세간의 이목을 받았다.

<거래의 기술>에서는 천재적인 사업가이자 거래의 달인으로 불리는 트럼프의 전례 없는 성공 습관을 포착해 소개하고 있다. 특히 그가 삶과 거래의 지침으로 삼는 11가지 원칙이 담겨 있다.

또 우리는 이 책을 통해 피상적으로 알던 것과는 상당히 다른 트럼프를 만날 수 있다. 막말을 하는 등 미국 대선 기간 중 보였던 부정적 모습이 아닌 대단히 치밀하고 집요한 협상가, 이른바 ‘거래의 달인’ 트럼프를 만날 수 있다. 옮긴이는 트럼프에 대해 “세상의 변화를 남보다 빨리 읽고, 성공을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이라며 “한마디로 강하고 빈틈없고 야비할 정도로 냉정한 사람”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미국 정계와 국제사회의 핵으로 떠오른 정치인 도널드 트럼프를 이해하고 싶은 사람들 혹은 성공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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