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바이러스 항원 검사를 하고 있는 연구원 ⓒ뉴시스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지난해 12월 30일 전남 해남 육용 오리농장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H5N6형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축출하 과정에서 H5N6형 바이러스가 검출된 해남 화산면 육용오리 농장에 대해 농림축산 검역본부가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H5N6형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전남 AI 확진 건수는 총 15건이다. 살처분 규모는 122만3000마리로 늘었다.

바이러스가 검출된 농장 4㎞ 인근에는 겨울철새 도래지인 고천암이 있어 방역 당국은 철새가 AI를 전염시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이날 현재 전남지역 AI발생 지역은 나주 8곳, 해남 2곳, 무안·장성·구례·진도·영암 각각 1곳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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