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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 A형 독감 환자가 4주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3주차(15~21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 당 17.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의사환자는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을 동반한 증상이 나타나는 환자를 말한다.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은 ▲지난해 53주 63.5명 ▲올해 1주 39.4명 ▲2주 23.9명로 감소세다. 다만 올 겨울 유행기준(8.9명)보다는 여전히 높다.

매년 4~5월 봄철 유행하는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2주차 실험실 감시에서 1건 확인됐다. 다만 지난주에는 확인되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이 유행기준보다 높고 향후 B형 인플루엔자 유행에 예상대고 있는 만큼 만성질환자, 임신부 등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이 필요하다”며 “가족 친지 등이 모이는 설 연휴를 맞아 감염병 예방을 위해 30초 이상 손씻기 등 개인위생과 마스크 착용, 기침예절 등에 주의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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