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성경 웹툰 서적인 ‘마가복음 뒷조사’로 큰 인기를 끈 김민석 작가가 이번에는 기독교 신앙과 과학 간의 관계를 그린 ‘창조론 연대기’를 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책은 현재 한국교회 다수를 지배하는 젊은지구 창조론의 문제점과 오랜지구 창조론, 진화적 창조론 및 우주 성전론에 이르기까지 창세기 1장을 둘러싼 다양한 신학적 해석과 더불어 그것이 현대과학과 맺고 있는 함의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그려냈다.

누구나 한 번 이상 고민했을 법한 주제로 흥미를 끌고 있으며, 준이와 수영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교회 청소년들의 신앙과 사랑, 우정과 고민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옛 학창시절의 추억 속에 깊이 빠져들 것이다.

기독교 신앙과 과학의 관계에 대해 관심이 있지만 막상 체계적으로 공부하려면 신학과 과학의 특성 때문에 망설여지는 기독교인들에게 친절한 길라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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