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연재 ⓒ뉴시스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 경찰이 전 국가대표 체조선수 손연재(23)씨와 관련된 악성 댓글을 작성한 누리꾼들에 대해 수사 중이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24일, 누리꾼 아이디 45개를 모욕과 명예훼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수사 대상인 아이디 45개는 온라인 포털사이트와 커뮤니티게시판 2곳에 손씨의 외모를 비하는 내용 또는 박근혜·최순실게이트 연루됐다는 취지의 댓글을 작성한 혐의다.

앞서 손씨는 소속사 직원을 대리인으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를 접수한 경찰은 지난 2월 16일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아이디를 토대로 댓글 작성자의 신원을 파악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손씨는 리듬체조 선수로 활동던 중 지난 4일 돌연 은퇴했다. 그는 2012년 런던올림픽 개인종합 5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4위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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