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 스카이(Seoul Sky)’ ⓒ뉴시스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 롯데월드 협력업체 직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6일 서울 송파경찰서와 롯데월드 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5분경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 스카이(Seoul Sky)’ 지하 2층에 있는 직원 탈의실에서 김모(57)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김씨는 발견 당시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서울스카이 협력업체인 휴콥 소속 직원인 김씨는 야간 당직근무를 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업무상 과로 및 지병으로 사망했을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유족과 롯데월드 직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자살이나 타살을 의심할 만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의뢰 여부를 유족과 상의한 뒤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일 개장한 롯데월드타워는 123층 555m에 이르는 국내 최고층, 세계 5위권의 초고층 건물로, 117~123층에 위치한 서울 스카이는 개장 시점 기준으로 세계 3위 높이(500m)의 전망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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