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 홈페이지>

【투데이신문 최소미 기자】 세월호 참사 3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서울 곳곳에서 세월호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집회가 개최된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참사 3년 기억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평소 퇴진행동이 개최해왔던 주말 촛불집회와는 달리 이날 행사는 행진이 마련돼 있지 않고 미수습자 수색, 세월호 선체 조사를 촉구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이날 무대에 올라 생존자의 편지글을 낭독하기로 예정돼 있다.

퇴진행동 측은 “(12일 집계 기준) 국내 91개 지역과 해외교포 11개국 40개 도시에서도 미수습자의 수습과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호소 집회를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전교조는 오전 10시 여의도 국민은행에서 광화문 광장까지 3주기 추모 교사 도보행진을, 노란리본공작소는 오후 1시 세월호 3주기 추모식 ‘침묵의 큰 울림’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 오전 10시 몽촌토성역 일대에서는 송파시민연대 세월호 3주기 추모행진이, 오후 2시 마로니에 공원에서는 세월호 3주기 대학생준비위의 대학생대회가, 같은 시간 성심여고 백합관에서는 용산시민연대 세월호 3주기 추모문화제가 열린다.

‘맞불집회’도 예정돼 있다.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의 후신인 국민저항 총궐기 운동본부(국민저항본부)는 이날 오후 2시 대한문 앞에서 제6차 탄핵무효 국민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민저항본부는 집회 후 을지로입구에서 한국은행, 숭례문, 염천교, 중앙일보를 거쳐 다시 대한문으로 돌아오는 행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 또한 같은 시간 동아일보 건물 앞에서 위헌탄핵 규탄 국가안보를 위한 집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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