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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여대생이 화장품 구매에 월평균 4만1000원씩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388개 대학을 지원하는 대학교 커뮤니티 어플 에브리타임은 대학생 4435명을 대상으로 뷰티 브랜드 인지도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6개월 내 화장품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대학생 중 여대생은 월평균 4만4000원을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남학생은 뷰티제품 구매를 위해 월평균 2만2000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뷰티제품을 구매하는 데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월평균 2만2000원을 더 쓰는 셈.

이들에게 뷰티 제품‧브랜드 정보를 얻는 곳을 묻자 절반을 웃도는 52.8%의 대학생이 ‘지인으로부터 정보를 얻는다’고 답했다. ‘유튜브(46.6%)’, ‘온라인 커뮤니티(45.3%)’, ‘포털 사이트 검색(44.3%)’ 답변이 뒤를 이었다.

구매욕을 자극하는 단어를 묻자 ‘수분(26.4%)’이 제일 많았다. 이어 ‘촉촉함(20%)’, ‘성분(18.5%)’, ‘케어(13.7%)’, ‘미백(12.8%)’ 순이었다. 색조 화장품 구매욕을 자극하는 문구로는 ‘발색(46.3%)’과 ‘지속력(37.9%)’이 압도적이었다.

자주 찾는 로드샵을 묻자 과반수의 응답자가 ‘아리따움(51.3%)’을 꼽았다. ‘이니스프리(46.2%)’, ‘에뛰드하우스(38.1%)’, ‘미샤(23.4%)’가 순위권에 랭크됐다. 자주 방문하는 드럭스토어는 85.2%로 ‘올리브영’이 1위를 기록했다. ‘왓슨스(4.4%)’와 ‘롭스(2.3%)’가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에브리타임 관계자는 “뷰티 제품 구매에서 지인 추천이 여전히 높으나 유튜브, 온라인 커뮤니티 등 새로운 채널의 영향력도 크게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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