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2016년 지방규제개혁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행정자치부가 243개 지방자치단체(17개 시도,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 내용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 불편해소를 위한 ▲규제개혁 추진역량 강화 ▲행태개선을 통한 규제애로 해소 ▲지방자치단체 자치법규 정비 ▲중앙부처 법령개선 등을 통한 규제애로 해소 ▲지역투자 기반조성 등 총 6개 분야 22개 지표이며, 평가기간은 2015년 1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다.

그동안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고 개혁하는 데 앞장서 온 영등포구의 다양한 규제개혁 노력들이 성과로 이어져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그 중에서도 2016년도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사러가 시장) 추진에 따라 '식품위생업소 공통시설기준 적용 특례 규정' 을 제정, 전통시장 내의 건물이 아닌 장소에서 음식 판매가 가능토록 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이 외에도 ▲규제개혁을 위한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자세와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실시 ▲불합리한 규제 발굴과 개선을 위한 ‘규제개혁 신고센터’ 운영 ▲기업방문 찾아가는 규제개혁 등 규제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는 구민과 기업들을 위해 다양한 규제개혁 사업을 추진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불합리한 규제개혁을 위해 지금까지 꾸준히 노력해 온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에게 불편을 주거나 기업 활동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적극 발굴 및 개선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주민의 행복을 증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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