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건-조윤희 ⓒ뉴시스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배우 이동건(37)과 조윤희(35)가 법적으로 부부가 되는 동시에 부모가 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이동건은 지난 2일 팬카페를 통해 “저와 배우 조윤희씨는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바탕으로, 최근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저와 조윤희씨에게 새 생명이 찾아오는 기쁨까지 얻게 됐다. 감사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2세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언제나 저를 아끼고 응원해주신 여러분이 이 소식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조심스럽다. 하지만 더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해, 더 행복한 사람이 되기 위해 내린 결정인 만큼 여러분의 격려와 축복을 받고 싶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이동건이 출연 예정인 KBS 2TV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가 종영한 뒤 정식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20부작인 ‘7일의 왕비’는 오는 31일 방송될 예정이다.

이동건과 조윤희는 지난해 8월부터 올 2월까지 방송된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추면서 인연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은 각각 ‘이동진’, ‘나연실’을 역을 맡아 어려움을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하는 커플을 연기했다.

한편 이동건은 1998년 가수로 데뷔했지만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광끼’(1999), ‘파리의 연인’(2004), ‘슈퍼대디 열’(2015) 등에 출연했다. 조윤희는 2002년 시트콤 ‘오렌지’로 데뷔한 뒤 드라마 ‘열혈장사꾼’(2009), ‘내게 거짓말을 해봐’(2011) ‘넝쿨째 굴러온 당신’(2012)부터 영화 ‘럭키’(2016), ‘조선마술사’(2016) ‘공모자들’(2012) 등까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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