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뉴시스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  세월호가 침몰해 있었던 맹골수도 해역에서 사람뼈로 보이는 유해 1점이 발견됐다.

5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6분경 전남 진도 사고해역(SSZ-2 구역)에서 뼈 1점이 발견됐다.

현장수습본부 신원확인팀의 국과수 전문가가 육안 감식을 한 결과 사람 뼈로 추정됐다. 이에 따라 수습본부는 국과수 본원에 정밀조사를 의뢰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DNA분석 결과는 약 1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수습자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수습된 뼈의 크기, 부위 등은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월호가 인양한 뒤 현재까지 뼛조각은 총 680점(수중수색 22점 포함), 유류품은 총 919점(인계 80점 포함) 등이 수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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