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수습자 사진 ⓒ뉴시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세월호 4-11구역에서 발견된 유골이 단원고 조은화 학생으로 확인됐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현장수습본부)는 25일 세월호 선미 4층 좌현 객실 4-11구역에서 비교적 온전한 형태로 수습한 유골의 DNA 분석 및 법치의학 감정 결과 단원고 조은화 학생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장수습본부는 신원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지난 10일부터 나흘 동안 수습된 뼈 3점에 대한 DNA 분석을 의뢰했으며 이를 법치의학 감정 결과와 종합해 조은화 학생으로 신원을 확인했다.

현장수습본부 관계자는 “다수의 뼈가 비교적 흩어지지 않은 상태로 수습돼, 샘플 채취가 가능한 대표 부위에 대해서 DNA 검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대검찰청이 함께 교차분석을 진행했으며, 뼈의 상태가 비교적 양호해 당초 예상보다 빠른 약 2주 만에 분석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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