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뱅 탑 ⓒ뉴시스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인기그룹 빅뱅의 멤버 탑(30·본명 최승현)이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최씨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입건, 지난 4월 24일 서울중앙지검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인 여성 A씨와 3차례에 걸쳐 전자 액상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초 최씨는 "전자담배를 피웠다"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모발 검사 결과 최씨에게서 대마초 흡연 양성반응이 나왔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최씨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최씨가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다"며 "많은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한편 최씨는 지난 2월 의경으로 입대한 뒤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소속으로 강남경찰서에 배치돼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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