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수습자 사진(위) ⓒ뉴시스 / 허다윤 학생의 유골이 발견된 위치(아래) <사진제공 = 세월호 현장수습본부>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이하 현장수습본부)는 지난 5월 16일 3층 중앙부 우현 객실구역(3-6 구역)에서 수습된 유골에 대한 DNA 분석한 결과 단원고 허다윤 학생으로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유골은 지난 5월 18일 법치의학 감정을 통해 허다윤 학생으로 1차 확인된 바 있다.

현장수습본부는 다수의 유골이 같은 구역에서 수습됐고 동일한 부위가 중복 발견되지 않았으며 수습된 유골을 재조합한 결과 일부분은 서로 연결되는 점 등에 근거해 1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하고 우선 위팔뼈 1점에 대해 DNA 검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DNA 분석은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대검찰청이 함께 교차분석 했으며 유골의 상태가 비교적 양호해 당초 예상보다 빠른 약 보름 만에 분석 결과가 나왔다고 현장수습본부 측은 설명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