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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공개할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가칭) 출시 시기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오는 8월 31일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가전박람회(IFA) 2017에 맞춰 갤노트8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며 IFA 공개와 단독 행사 자리 마련 중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적으로 삼성전자는 IFA가 열리기 한 달 전인 8월경 노트 신제품을 공개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갤노트7 발화 논란으로 인해 올 상반기 신제품인 갤럭시S8 출시가 늦어지면서 노트 신제품 출시도 함께 늦춰져 IFA와 비슷한 시기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가장 큰 경쟁사인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이 9월에 나오는 만큼 삼성전자가 그보다는 일찍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제품은 그간 예측됐던 대로 듀얼카메라가 적용되고 6.3인치 스크린이 채용되는 등의 특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노트7 제품으로 인해 안전성 문제 등의 이슈에 휘말린 만큼 올해는 신중한 점검을 통해 제품을 내보내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구체적인 날짜 역시 여건과 상황이 확정된 다음에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배터리 결함으로 단종 처리된 갤럭시노트7은 리퍼비시 스마트폰(리퍼폰)으로 국내에 7월경 출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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