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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아산나눔재단 정몽준 이사장의 장녀 아산재단 정남이 상임이사 결혼식에 범 현대가를 비롯해 다수의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정남이 상임이사는 16일 오후 3시경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유봉의 대표이사 서준영씨의 장남 서승범씨와 화촉을 올렸다.

이날 정몽준 이사장은 부인 김영명 여사, 장남 현대중공업 정기선 전무와 차남 정예선씨, 차녀 정선이씨와 함께 결혼식 시작 시간 1시간 전인 오후 2시경부터 명동성당 입구에서 하객들을 맞이했다.

범 현대가 인사로는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이 참석했다. 또 두산그룹 박정원 회장 부부, 두산중공업 박지원 회장 등도 명동성당을 찾았다.

정치인으로는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 등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결혼식은 천주교 방식으로 약 1시간가량 진행됐다. 식이 끝난 직후 정몽준 이사장을 비롯해 양가는 명동성당 성모마리아상 앞에서 가족사진을 찍으며 이날 결혼을 마무리했다.

한편, 정 상임이사는 미국 남가주대(USC)와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MBA(경영학 석사)를 졸업하고 글로벌 컨설팅회사 베인&컴퍼니에서 근무하다 지난 2013년 아산나눔재단에 합류했다.

그는 기획팀장, 사무국장을 거쳐 작년 11월부터 상임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정 상임이사의 결혼 상대자인 서승범씨는 1988년 설립돼 발전설비, 보일러, 핀튜브 임가공, 철강, 비철금속제품 등의 수출입 사업을 펼치고 있는 유봉의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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