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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지난 24일 오후 10시 32분경 경남 밀양시 상남면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 주민 수십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불은 아파트 10층에서 발생해 집안 집기류 등을 태운 뒤 20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불을 피하고자 10층 난간에 매달려 있던 50대 남성이 긴급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구조되기도 했다.

또 화재로 인해 연기가 퍼지면서 주민 수십여명이 아파트 밖으로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누전이나 방화로 인한 화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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