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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경찰이 그룹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멤버 손가인씨에게 대마초를 권유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모씨에 대한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정훈 서울경찰청장은 26일 “손씨에게 대마를 권유한 인물로 지목된 박씨를 입건하고 머리카락 등 신체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손씨가 대마초를 권유한 인물로 지목한 박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통신기록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통화기록 등을 조사 중이다.

또 경찰은 박씨를 입건해 머리카락 등 신체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집행했다.

경찰은 지난 13일 박씨의 머리카락 등 가검물(可檢物·병균 유무 등를 조사하기 위해 거두는 물질)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앞서 손씨는 지난 4일 본인의 SNS를 통해 배우 주지훈씨의 지인인 박씨로부터 대마초를 권유받았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 내역을 폭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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