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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여해 “주말 집회 대신 여가 즐기게 만드는 정치 해야”[인터뷰] 자유한국당 류여해 최고위원
남정호 기자  |  scripta@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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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12  1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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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류여해 최고위원 ⓒ투데이신문

정치는 종합예술, 국민-정치인 한데 어울려야
국민 찾아가 소통·동화·사랑하는 정치 하고파

계파 갈등 논란…”친한 사이, 계파로 볼 수 없어”
보수의 방향, 계속해서 고쳐나가는 게 나아갈 길

혼돈의 정치 끝내야...광장 정치 돼선 안 돼
민심, 찾아오게 하지 말고 직접 찾아 들어야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지난 7·3 전당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2위로 최고위원에 선출된 자유한국당 류여해 최고위원은 정치 입문 100여일 만에 이 같은 성과를 냈다.

“가만히 앉아 있거나 예쁜 척하는 것이 아니라 저는 신발 벗고 뛸 것”이라며 맨발 투혼을 보이는 등 전당대회 내내 연설과 퍼포먼스로 이목을 끈 류 최고위원은 이번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의 최고 수혜자로 떠올랐다.

<투데이신문>은 지난 10일 ‘우파의 새 시대를 열겠다’는 류 최고위원을 만나 정치에 대한 소신과 앞으로 자유한국당과 보수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들었다.

   
▲ 지난 6월 25일 열린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제1차 부산·울산·경남권 합동연설회에서 구두를 벗고 연설하고 있는 류여해 최고위원 ⓒ자유한국당

종합예술 할 수 있는 인물, 정치인 되는 시대

Q. 입당 100여일 만에 최고위원에 선출됐다. 소감은.

100일 만에 선출돼서가 아니라 선거에서는 선출되면 무조건 행복하고 기쁜 것 같다. 그런데 행복하고 기쁜 것은 그날뿐이었다. 지금부터는 어깨도 무겁고 해야 할 일도 많다. 또 우리 당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사랑받아야 하니까 힘든 걸음이 시작된 것 같다.

Q. 정치에 입문한 계기는.

오랫동안 법을 공부하면서 ‘국민이란 누구인가’, ‘정치란 무엇인가’, ‘법치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그간 비겁했다. 고민만 했더니 자꾸 대한민국이라는 배가 엉망인 방향으로 가고 있더라. 그래서 내가 고민만 하는 비겁한 사람이었다는 반성을 하면서 나오게 된 거다. 입문이라기보다는 걸음을 시작한 계기다.

Q. 전당대회에서 보여준 연설과 퍼포먼스가 화제였다. 의도한 메시지는 무엇이었나.

여자가 하이힐을 신지 않겠다는 건 어떤 의미일 것 같나. 열심히 하겠다는 결기다. 남자들은 툭툭 털고 나가는데 여자들은 항상 예뻐야 한다는 것도 틀린 말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그렇게 열심히 하겠다, 예뻐 보이기 위한 어느 것도 하지 않고 열심히 당을 위해 뛰겠다는 제 결기를 말하고 싶었다. 정치는 종합예술이라고 생각한다. 보여주는 것 역시 제 결기의 표현이다. 정치는 딱딱하고 재미없고 서로 싸우는 거라는 거 국민들이 싫어하지 않나. 싸움이 아닌 뮤지컬이라고 생각하면 재미있어지지 않나. 이제 그런 정치가 올 거라고 생각한다.

Q. 정치는 종합예술이라는 말을 좀 더 설명해준다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같은 경우는 화장도 별로 안 하고 동네에서 장 보고 한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같은 경우도 자유롭지 않나. 그런 모습을 국민들이 욕하지 않고 사랑하지 않나. 그게 정치라고 생각한다. 국민과 정치인이 따로 떨어진 게 아니라 똑같은 것, 그게 국민들이 박수 쳐주고 공감할 수 있는 정치라고 생각한다. 사람들과 어울려서 놀 수 있어야 하고, 연설도 할 수 있어야 하고, 그러면서 정책도 꾸리는 만능인이 사랑받는 정치인이 되는 시대가 온 것 같다. 여기에는 이유가 있다. 종편 때문에 국민들의 정치평론 수준이 너무 높아졌다. 정치인들의 민낯이 다 보였고 국민들이 평가할 수 있게 됐다. 누가 누군지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게 된 거다. 그래서 종합예술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정치인이 되는 시대가 온 것 같다.

Q. 자신의 기사는 많이 챙겨보나. 

전부 모니터링 한다. 악플이 대부분이더라. 좋아하는 사람들은 굳이 와서 리플을 달지 않지 않나. 참 신기한 게 욕하는 성의는 있어도 칭찬하는 성의는 없다. 그걸 반대로 얘기하면 악플을 다는 사람들은 조직적으로 움직이기도 한다는 거다. 그렇기에 악플을 보면서 즐긴다. 그만큼 나를 인정하는구나,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 어떤 사람을 욕하기 위해서는 관심을 갖고 욕할 거리를 찾아야 한다. 제 모든 걸 분석하고 있는 거다. 고맙다.

   
▲ 자유한국당 류여해 최고위원 ⓒ투데이신문

文 정부 평가...”훈수 둘 때는 쉽다”

Q. 거침없는 발언에 ‘여자 홍준표’라는 별명이 나오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제가 아무리 좋은 이름 지어달라고 해도 ‘여자 홍준표’라는 이름으로 부르신다. 당대표님 이름에서 따와 ‘여자 홍준표’라고 하면 싫어할 이유는 없다. 그래도 조금 이쁜 이름을 지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 제가 찾아보니 ‘보수의 상징’, ‘우파의 상징’, ‘우파의 심볼’ 그런 별명도 많았다. 그중에서 기분이 제일 좋았던 건 ‘우파 볼매(볼수록 매력)’다. 그 별명은 진짜 마음에 들었다.

Q. 정치적 롤모델이 있다면.

누군가 한 사람의 롤모델은 없지만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수상을 좋아한다. 대처 수상 같은 경우는 강단이 있어 강한 듯하지만 부드러움도 있다. 물론 나쁜 점도 있었겠지만 거기에 메르켈 총리, 마크롱 대통령을 합친다면 제일 좋아하는 모델이겠다. 그런 사람이 나타나면 좋아할 것 같다. 그래서 저는 주말에는 거의 트레이닝복을 입고 동네를 돌아다닌다. 화장도 전혀 안 하고 머리는 뒤로 묶고 평범하게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만나 인사하고 끌어안는다. 제가 스킨십을 정말 잘한다. 사람을 진짜 좋아한다. 그런 모든 모습들이 제가 닮아가고 싶은 롤모델의 모습이다.

Q. 취임 이후 지난 2달여간의 문재인 정부를 평가한다면.

직접 해보니까 어렵지 않냐고 묻고 싶다. 그렇게 잘하실 것처럼 시작했다. 그런데 인사는 지금 거의 참패다. 5대 기준을 만들어서 ‘우리는 이런 사람을 등용하겠습니다’ 했는데 엉망이지 않나. 북한에서는 미사일 쏘고 있다. 원래 장기는 내가 둘 때는 어렵다. 옆에서 훈수 둘 때는 굉장히 쉽다. ‘옆에서 훈수 두다가 들어가니까 어렵죠?’ 이렇게 평가해주고 싶다.

Q. 보수대통합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는 바른정당에 대해선 어떻게 평가하나.

우리는 바른정당과 공방하지 않는다. 바른정당과 같은 위치에 놓는다면 서운하다. 일단 우리는 107명의 의원이 있고 당협만 해도 125개다. 집 나갔던 사람들이 들어오겠다고 하면 포용력 있게 받아줘야겠다. 바른정당의 공격은 체급 높이기 위한 행보가 아닐까 한다. 지금 우리 당에서는 바른정당의 공세를 아무도 안 받아주고 있다. 말을 걸어주기 바라는 외침인 것 같다.

Q. 전당대회에서 ‘한국당과 대한민국을 지켜야 하고 구치소 안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는데.

이석기 석방을 말하면서 그를 지키는 사람들이 있지 않나. 지금 박 전 대통령이 아프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다. 당연히 인권적으로 챙겨봐야 하는 거다. 저는 태극기 집회에 단 한 번도 나가보지 않았던 사람이다. 다만 법률가 입장에서 여러 가지 인권적인 면에서 챙겨야 한다는 거다. 일주일에 4번씩 재판받는 것도 사실 굉장한 무리다. 우리가 인권이라고 얘기하는 기준과 먼 얘기다. 법률적으로 문제 있는 부분을 아무도 얘기 안 하니까 우리는 얘기하자는 거다. 박 전 대통령이 재판에 나왔을 때 머리에 핀을 꽂았다, 머리를 스스로 올렸다는 건 하지 말아야 할 보도라고 생각한다. 죄에 대한 재판은 충분히 할 수 있지만 머리핀 꽂고 이런 건 중요한 게 아니지 않나. 그런 부분을 얘기하는 거다. 수용자도 인권이 있다. 그런데 일주일에 4번 재판받으러 가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인권을 지켜야 한다. 수용자의 인권도 소중한 거다.

   
▲ 3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시우리 마을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2차 전당대회에서 당선된 류여해 최고위원이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뉴시스

韓 우파 개념정리 다시 돼야

Q. 홍 대표는 3대 혁신을 제시하며 당 혁신에 시동을 걸고 있다. 류 최고위원은 어떻게 당 혁신에 일조할 것인가.

먼저 전국을 돌아다니며 토크 콘서트를 열 생각이다. 전국에 있는 당원들도 만나야겠지만 대학생들을 만나볼 생각이다. 휴가철이 시작되면 해변가 등 사람 많은 곳에 가서 보수, 우파란 무엇인지를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재미있게 해볼 생각이다. 그게 우리가 스스로를 알 수 있고, 사람들에게 우리를 알리는 혁신의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당에서는 이런 걸 한 적이 없었다. 제가 아직 청년 나이다(웃음). 또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니 젊은 사람들과 소통이 가능하다. 그래서 ‘우파 청년을 찾습니다’라는 슬로건을 걸었다. 우파라는 걸 창피해하지 말았으면 한다. 그리고 여성들, 여성 당원들을 만나는 게 제 역할인 것 같다.

Q. 당내 계파 갈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는데.

어떻게 보면 ‘내가 너에게 이름을 불러주면 내게 와서 꽃이 되듯이’ 언론에서 친박·친홍 등으로 너무 이름을 불러서 그걸 슬로건화시키고 고정화시키는 게 아닌가 한다. 이름을 부르면 부를수록 그게 이름이 된다. 막상 보면 친홍이라는 게 크게 없다. 그래서 이름을 부르고 괜히 계파를 나누고 구분하는 게 아닐까 하는 걱정도 가끔 든다.

Q. 류 최고위원의 경우에는 계파가 있나.

좋아하는 사람들은 있을 수 있다. 같은 반에서도 친한 친구끼리 무리가 있지 않나. 근데 그걸 계파로 볼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해보고 싶다. 친한 것과 계파는 다르다. 계파라는 건 힘이 있어야 한다. 근데 아직까지 힘을 가지는 게 아니라 혁신위원회를 두고 힘을 분산시키지 않나. 최근 얘기가 나오는 친홍의 힘이라고 하면 아예 홍 대표 체제에서 모든 걸 해야지 그게 힘이다. 그런데 나누지 않나. 그 부분에 방점을 뒀으면 좋겠다. 세력을 휘두를 거 같으면 우리가 가지지 왜 나누겠나.

Q. 최근 서초갑 당협위원장을 맡았다. 이대로라면 21대 총선에서 해당 지역구 3선인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와 맞대결하게 되는데.

기다리고 있는 시간이다. 고대하고 있다. 그날을 위해 제 지역구를 탄탄하게 잘 돌보고 있다. 이제 시작이다.

Q. 전당대회서 ‘진보 보수’를 말했다. 앞으로 보수의 방향은.

보수는 수리를 잘하면 된다. 보수는 자꾸 가지고 있는 걸 지키려고 손에 꼭 쥐는 순간 다칠 수 있다. 계속 우리가 보수해나가고, 고쳐나가는 게 보수가 나아갈 길이다. 쓸데없는 걸 욕심으로 가지고 있으면 그걸 놔야 한다. 또 인재를 키워야 하고 마음을 열어야 한다. ‘내가 모든 걸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큰일 난다. ‘우리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내가 아니라 우리가 중심이 돼야 한다. 우리는 우파라는 개념정리가 다 안 돼 있다. 이 개념정리가 다시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영국의 보수당, 영국 우파는 ‘나는 살아가면서 남 때문에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등 우파에 대한 기준을 갖고 있다. 그 말이 참 와 닿았다. 그래서 영국의 정당 역사를 다시 공부하고 있다. 외국의 예를 반면교사로 삼아 재정비한다면 내년 지방선거도 문제없을 것으로 본다.

Q. 우파 개념정리를 통해 얻게 되는 건 무엇인가.

개념 정리를 통해 이름을 붙여줄 때 우린 모일 수 있다. 집에 문패를 다는 거다. 그렇게 우리 당의 이름, 색깔과 모습을 갖추는 일을 하고 싶다. 그 첫 단계가 국민소통이다. 토크콘서트를 통해 얘기하다 보면 사람들은 교감을 하게 되고, 동화되고, 나중에 사랑하게 된다. 저는 그 단계를 거치고 싶다. 아무 생각 없이 ‘우리 당에 가입해’가 아니라 ‘우리 당이 이런 거 하려고 해. 같이하자’, ‘내 친구가 돼줘’, ‘내가 하는 데 너희가 힘이 돼줘’라고 할 때 그 자리에 들어오게 된다. ‘너희가 따라와’가 아니라 ‘내가 이 일을 하고 싶은데 모두가 힘이 돼줘’라고 호소하는 게 토크콘서트라고 생각한다. 찾아가서 소통하고 동화하고 사랑하는 그런 정치를 해보고 싶다.

   
▲ 자유한국당 류여해 최고위원 ⓒ투데이신문

직접 민심 찾아 들어야

Q. 극우 성향 사이트 일간베스트(일베)에서 회자되는 것을 두고 극우 성향에 대한 우려도 있는데.

제가 찾아봤는데 그쪽은 저를 안 좋아하더라. 거기서 볼 때 제가 너무 논리적이어서 코드가 안 맞나 보다. 그러니까 저는 극우가 아닌 거다. 제가 극우라면 거기서 환장해야 하지 않나. 법학하는 사람들은 항상 법적 기준을 잣대로 두기 때문에 극과 극을 갈 수 없는 마인드가 있다. 어떻게 보면 중도보수가 원래 법학하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지금은 우리 당도 어렵기 때문에 중도라는 애매한 스탠스를 취할 수 없다. 

Q. 정치인으로서 법적 기준이라는 잣대는 어떤 역할을 하나.

칸트는 ‘별 아래서도 부끄럽지 않은 길을 가라’고 말했다. 인간으로서 가장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최소한의 도덕을 정해놓은 게 법이다. 그 법적 테두리 안에서 부끄럽지 않게 걸어가는 정치인이 되겠다. 걸을 때마다 주변의 말도 듣고 이 말을 하면 누군가 상처받지 않을까도 고민하겠다. 저도 제 말을 계속 정화하고 있다. 험한 말하는 정치인이 아름답지 않다는 걸 배웠기 때문이다. 남을 비판하기는 쉽지만 나 자신을 바꾸기는 힘드니까 내가 비판했던 그 자세로 돌아가 매일 자신을 비판하고 있다.

Q. 정치적 목표는 무엇인가.

국민들이 행복한 거다. 지금 국민들이 행복하지 않아서 촛불 들고 태극기 들고 나가지 않나. 우리가 버려야 하는 정치는 혼돈의 정치라고 생각한다. 정치를 제대로 못 하고 혼란스러우니까 국민들이 광장으로 나가지 않나. 국민들이 주말에 집회 대신 산으로, 들로 여가를 즐길 수 있게 하는 정치, 즐겁게 놀 수 있게 만드는 정치가 제가 좋아하는 정치다. 혼돈의 정치는 끝나야 한다. 광장 정치가 돼서는 안 된다.

Q. 그렇다면 우리 정치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나.

소통하고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 안 들으니까 나오는 거지 않나.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가서 들어야 한다. 국민들이 찾아오게 하지 말고 본인이 가야 한다. 의원들이 그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국회의원의 권위와 의전을 내려놔야 한다. 다 버려야 한다. 국민들과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눈높이 의원’들이 돼야 한다. 그게 정치라고 생각한다. 국민 위에 국회의원이 아니라 국민 아래 국회의원을 선거 때가 아닌 평상시에도 잊지 않아야 한다. 그런 모습이 항상 늘 이어져야 한다. 그걸 위해 정말 노력 중이다. 손잡자마자 다른 곳을 보는 게 아니라 양손을 잡고 눈을 마주치면서 약간 무릎 굽혀 웃어줄 수 있는 정치가 제가 제일 하고 싶은 정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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