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 안보리 회의장 ⓒ뉴시스/AP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북한의 지난 28일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미국이 31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를 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9일(현지시간) CBS 뉴스는 유엔 외교관들을 인용, 미국이 31일 안보리 긴급회의 개최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직 공식적인 요청절차는 이뤄진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헤일리 대사도 이날 CBS 뉴스에 "회의를 요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헤일리 대사는 앞서 지난 4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성공한 이후 안보리가 새로운 대북제재를 부과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아직까지 추가 제재 논의가 진전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도 북한의 미사일 도발 직후에 국가안전보장회의 전체회의를 소집한 자리에서 안전보장이사회 소집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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