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모닝와이드’ 6월 9일 방송분​​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생후 6~8개월경에 생겨 어린이 시절에 사용하는 치아인 ‘젖니’가 빠진 다음에 생기는 ‘영구치’. 다시 나지 않기 때문에 평생 사용해야 한다. 문제는 사람의 수명이 길어진 만큼 영구치를 더욱 오래 사용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자칫 치아 관리, 구강관리에 소홀해 충치가 생기거나 잇몸질환이 생기게 되면 심한 경우 치아를 잃을 수 있고, 치매나 심혈관 질환 등 각종 전신질환의 위험성도 높아져 긴 인생을 힘겹게 보낼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100세까지 건강한 내 치아로 즐거운 삶을 누리려면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최근 SBS 모닝와이드에서는 구강의 날을 맞이해 치아 관리방법에 대해 소개한 바 있다. 몇 가지 수칙만 지킨다면 깨끗하고 튼튼한 치아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가장 기본적인 구강관리 수칙은 바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입 속의 충치와 잇몸질환 원인이 되는 나쁜 세균이 증식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다. 적어도 6개월에 한 번씩 치과에 방문해 정기검진을 받아야 한다. 
 
또 하나의 수칙은 음식을 먹은 뒤 바로 양치하는 것이다. 너무 기본적인 말 같지만 사실상 가장 중요한 관리 법이다. 건강한 치아를 자랑하는 이들을 보면 항상 칫솔을 곁에 두고 구강관리에 힘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 양치질 후에도 구강관리 도구인 치실과 구강청결제를 이용해 구강관리를 실시하는 경우도 많다. 
 
이처럼 꼼꼼히 구강관리를 하면 충치, 잇몸질환의 원인이 되는 플라그가 감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치실과 구강청결제 사용을 병행할 경우 칫솔만으로 관리할 수 없는 구강면적 내 75% 세균까지 제거할 수 있는 연구까지 있다. 구강 전체를 100으로 봤을 때 칫솔이 닿는 25% 구역을 제외한 75%는 칫솔이 닿기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치실과 구강청결제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일부에서는 구강청결제 내 식용색소가 마치 구강 변색을 유도하는 것처럼 알려져 있지만 이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구강 변색은 일부 구강청결제에 주성분으로 들어가 있는 염화물의 일종인 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CPC)과 치약의 계면활성제 성분이 만나 일어나는 현상인데, 가장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구강청결제 리스테린의 경우를 살펴보아도 전 제품에 이러한 염화물이 포함돼 있지 않다. 
 
또한 리스테린은 충치예방, 치석생성 예방, 입냄새 제거, 잇몸건강 등 다양한 구강고민에 맞춘 제품들을 다수 선보이고 있다. 구강청결제 특유의 강한 맛을 꺼리는 이들을 위해 리스테린 그린티, 리스테린 제로, 리스테린 토탈케어 제로 등의 순한 맛 제품까지 다채롭게 출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00세까지 건강하게 사용해야 하는 치아를 관리하는 방법은 멀리 있지 않다. 매일 음식을 먹고 난 뒤 양치질을 하고, 치실과 구강청결제까지 사용하는 약간의 노력만으로 건강한 치아를 100세까지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지금까지 몰랐던 치아의 소중함을 깨달았다면 미루지 말고 지금 즉시 치실과 구강청결제 사용법을 알아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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