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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최근 2경기 연속 7이닝 무실점 투구로 상승세를 타던 류현진(30·LA 다저스)이 5승 달성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솔로 홈런 포함 7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류현진은 이날 샌디에이고 타선을 상대로 직구와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커터 등 다양한 구종으로 상대팀 타선을 상대했다.

하지만 3회 아웃카운트 2개를 먼저 잡고도 연속 2루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을 했고, 4회에는 1사 2, 3루에서 상대 투수 죠리스 차신에게 적시타를 맞고 역전 점수를 내줬다. 5회에는 윌 마이어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이날 2회까지 무실점했지만 3회 점수를 내주며 17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중단했다. 홈런도 후반기 4경기 만에 처음으로 내줬다.

하지만 다저스 타선은 6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코리 시거가 우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안타로 3-3이 되면서 류현진이 패전을 기록하지는 않게됐다. 다저스는 이어 나온 3루 주자 푸이그의 센스 있는 주루 플레이를 통해 4-3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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