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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한 통일단체 소속 회원이 트럼프 대통령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0분경 UFG(을지프리덤가디언훈련) 중단을 요구하며 기습시위를 벌인 노동자·청년·대학생 통일선봉대 소속 회원 300여명 중 1명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연행돼 조사 중에 있다.

이들 중 10여명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UFG 중단을 요구한다’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소지한 채 세종대왕 동상 위로 올라가 10여분간 기습시위를 벌였다.

경찰이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졌고 통일선봉대 소속 40대 남성 1명이 경찰에게 폭력을 가한 혐의로 연행됐다.

한편 통일선봉대는 같은 날 오전에 서울 용산구 미군기지 앞에서도 한미 군사 훈련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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