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서울교통공사>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서울 지하철 8호선에서 전동차 출입문이 열린 채 운행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15분경 서울 송파구 복정역을 출발한 지하철이 종점인 모란역까지 7개 역을 출입문 1개를 열어둔 채 운행했다.

해당 열차는 당시 출입문이 고장난 상태로, 수리담당 직원이 탑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출입문 오작동에 대한 안내방송이나 안전 가림막 설치, 객실 내 승객 대피 등 안전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하철 운행 규정상 출입문이 닫히지 않는 전동차는 차량기지로 회송하도록 돼 있는데 이를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안전불감증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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