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자동차의 부품부터 미래의 자동차까지, 자동차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2017 오토모티브위크’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새로 만들어지거나 작년에 비해 업그레이드된 부분이 늘어나 역대 가장 크고 다양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차의 부품부터 정비, 캠핑카, 튜닝카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종합 자동차 전시회인 ‘2017 오토모티브위크’는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 2-5홀과 야외전시장에서 열린다. 

전시파트 중 오토EV는 올해 신설된 전시부문으로서 요즘 자동차산업의 화두인 친환경 자동차를 다루고 있다. 단순히 전기차, 수소차 등의 친환경 자동차를 다루는 것에서 나아가 친환경 자동차 부품 및 악세사리, 전기차 시승 행사 등이 열린다. 문재인 정부의 친환경 자동차 육성 사업이 점차 구체화돼 가는 가운데 친환경자동차에 관심을 갖고 있는 관람객의 방문이 많아질 전망이다.  

‘친환경 탈것 한마당(Eco Vehicle Show 2017)’ 도 경기도 주최로 오토모티브위크와 공동 개최한다. ‘자전거, 미세먼지를 줄이는 작은 혁명’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될 이번 행사는 최근 늘어나는 자전거에 대한 관심과 이에 발맞춘 정부의 자전거 인프라 정책의 영향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양한 자전거 상품과 이벤트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전기자전거 활성화 캠페인, 전기자전거관련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정책 토론회 등의 정보제공의 장도 마련될 전망이다. 

행사의 크기에 걸맞게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에게 참가업체가 준비한 경품행사도 업그레이드 됐다. 특히 중고차 전문 상품화 공장으로 국내 최초 인천에 설립된 오토플러스트러스트센터(ATC)에서 오토모티브위크 참여기념 공식 기념품으로 ‘더 뉴 K5 럭셔리트랜드(2014)’ 차량을 입장권 구매 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선물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이번 2017 오토모티브위크에서는 ‘모빌리티, 다시 만난 세계’ 라는 주제로 진행된 오토 디자인 어워드의 수상작들 전시, 드리프트 동승 체험 행사, KARA 짐카나 챔피언쉽 등의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돼 있다. 현재 스마트폰에서 킨텍스 어플을 설치하면 입장료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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