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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항공기 240편 지연 등 운항에 차질을 빚었던 제주공항이 정상을 되찾았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는 공항 주변의 바람이 잦아지면서 항공기 운항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제주공항에서는 항공기 240여 편이 무더기로 지연됐고 11편은 회항했다. 제주공항 상공에는 오전부터 강한 바람이 불었기 때문이다.

이에 항공청기상은 항공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 공항 활주로 착륙방향에 ‘윈드시어(난기류) 특보’를 발효했다. 이 특보는 15KT(노트·7.7m/s) 이상의 정풍 또는 배풍이 있으면 내려지는 조치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 30분을 기해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내려진 호우경보를 해제했다. 제주공항의 윈드시어와 강풍 경보도 해제됐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역은 남해안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게는 20mm의 비가 더 온 뒤 낮부터 점차 갤 전망이다.

▲ 정상 운항하고 있는 제주공항 <제주공항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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