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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1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공연장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2일 현재 총 사망자수는 59명으로 늘어났으며, 부상자는 527명으로 확인됐다.

외신 등에 따르면, 범인 스티븐 패독은 2만2000명이 참석한 컨트리뮤직 콘서트장 옆 호텔 32층에서 자동기관총으로 총격을 가했다.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았다.

콘서트에 참석한 사람들은 처음에 총성을 듣고 폭죽 소리로 여겼다가  많은 사람들이 쓰러지면서 총격 사건임을 깨달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네바다주의 브라이언 산도발 주지사는 현장인 클라크 카운티 일대에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아울러 주정부의 모든 기관은 라스베이거스 총기난사 사건을 수습하는 현지 경찰과 당국에 대한 지원에 총력을 다하도록 지시내렸다.

또한 2일 공공 건강재난사태도 선언,  타주의 면허를 가진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이 네바다주에 와서 구급 활동에 가담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서류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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