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두절자 10명 행방 확인 중

▲ 미국 라스베이거스 거리 ⓒAP/뉴시스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과 관련해 한국인 피해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는 3일 “총격 사건과 관련해 오늘 오전 11시 30분 기준으로 우리 국민 피해는 확인된 바 없다”면서 “영사콜센터에 접수된 연락두절자 5명 중 4명의 소재가 확인됐고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에 접수된 연락두절자 4명 중 1명은 소재가 확인됐으나 추가 6명의 연락두절 신고가 접수돼 연락두절자는 총 10명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기철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는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국무부 파견 직원을 경찰 본부에서 접촉해 우리 국민 피해 확인에 대한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아울러 총영사관 비상대책반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내 설치된 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우리 국민 피해자 유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내일(4일) 날이 밝는 대로 라스베이거스 시내 병원 및 시신 안치소 등을 방문해 우리 국민 피해여부를 최대한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총격범 스티븐 패덕(64)은 지난 1일 오후 10시경(현지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만달레이 호텔에서 바깥 거리를 향해 총기를 난사해 현재까지 59명이 목숨을 잃고 527명이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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