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오전 0시 6분경 강원도 속초시 동방 75㎞ 해상에서 선원 9명이 타고 있던 99t급 어선에서 불이 났으나 화재발생 3시간여만에 선원 9명 모두 구조됐다. ⓒ속초해양경찰서 제공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11일 오전 0시 6분경 강원도 속초시 동방 75㎞ 해상에서 선원 9명이 타고 있던 99t급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동해해양경찰청에 따르면 당시 해경과 해군 함정 3척, 헬기 4대, 인근 어선 2대 등이 동원돼 화재를 진압했고, 사고발생 3시간여만인 오전 3시경 선원 9명 모두 구조됐다.

이날 자정을 기해 풍랑경보가 내려진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초속 22m의 강풍과 높이 4.5m의 높은 너울성 파도가 일었다.

해경 측은 구조된 선원들 모두 부상을 입지는 않았으며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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