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 중인 귀순 북한 병사 ⓒ뉴시스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 귀순 중에 총격을 당한 북한군 병사가 몸 곳곳에 총상을 입었지만 큰 고비는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군 당국 등에 따르면 귀순한 북한 병사는 전날 오후 4시 50분경 유엔사령부 소속 헬기를 타고 경기 수원 아주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돼 5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았다. 

귀순 북한 병사의 몸 전체에서 최소 5~6발 이상의 총상이 발견됐다. 수술을 모두 끝났지만 후속 수술과 치료 경과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병사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했으며 그 과정에서 북한군의 총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합참은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를 통해 CCTV 등을 확보해 정확한 상황을 파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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