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 동남아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귀국 즉시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를 소집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가 열렸던 필리핀 마닐라에서 출발해 오후 3시30분 공군기지가 있는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귀국 전용기 공군1호기 안에서 포항 지진 발생 직후 국가위기관리센터로부터 보고를 받았으며, 귀국 즉시 수석·보좌관 회의를 소집해 포항지진에 대한 상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9분경 경북 포항 북구 북쪽 9㎞ 지역에서 규모 5.4 지진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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