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과 10일 양일 간 상공회의소에서 ‘코칭이 희망이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제14회 대한민국코치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우리가 익숙한 전술차원의 등수를 가리는 무한 경쟁 패러다임이 아닌, 판을 바꾸는 선진전략국가 차원으로 시선을 높여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또한 지금까지 일류를 제대로 경험하지 못하고 지식수입국으로서의 한계인 따라 하기와 답찾기에 익숙해 제도와 과거 논쟁에 빠진 한국 사회의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전과 일상에서 불편함을 예민하게 느끼고 해결하려는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삶의 방식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됐다.

특히 본질을 묻는 인격적인 질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인간의 영혼에 접촉하는 일을 하는 교사나 코치들은 지적으로 탁월한 높이의 시선을 유지해야한다는 최진석 교수의 탁원한 사유의 시선 키노트 메시지에 공감과 큰 울림이 있었다.

사전대회에서의 1:1, 그룹코칭으로 진행된 생생코칭 체험과 감수성훈련 프로그램과 함께 전문가트랙을 통해 코치의 핵심역량인 사랑 에너지의 기적을 일으키는 학교현장의 변화와 다양한 코칭 적용사례와 함께 본대회에서 존재 깨우기, 의식확장 기술, 기업가정신 깨우기, 리더십 변화, 조직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에 적용된 사내코칭 성과발표 등 16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이처럼 다양한 주제와 사례발표를 통해 코칭이 기업과 공조직 인생 설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확산되는 상황을 공유하고 많은 대학에 코칭학과 도입이 급속히 확산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다양한 세션 발표 및 탱고와의 만남, 아름다운 코치합창단의 화음과 버츄를 활용한 사랑에너지의 공명과 무의식의 의식화 등 모두 연결된 존재로서의 코치 존재감과 상호 책임을 체험하라 수 있었다. 단순 이론중심의 지식과 기술을 뛰어 넘어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가진 고객에게 코치가 온전히 몰입하는 코칭 파워와 코치의 삶을 통한 영향력 확대, 코칭문화 확산을 통한 사회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변동성과 불확실성, 복잡성, 모호함 등 뷰카(VUCA)로 특징지어지는 4차 산업혁명의 대전환의 시기다. 이런 가운데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희망을 일구는 코치들은 일류로의 도약이 절실한 우리사회에 다양하고 진정성 있는 코칭을 통한 신뢰기반 전략국가로의 도약을 위한 가능성과 희망의 불꽃을 당기는 감동의 시간이었다. 우리사회 변화의 새로운 동력으로서의 코칭이 행복지수를 높이고, 유일한 대안이자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절감하고 공유했다.

나는 누구인가,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 진정 어디로 가고자 하는가, 우리의 성공 신화와 과거의 패러다임을 어떻게 깨고 보다 더 건강하고 행복한 일류의 삶을 보장하는 우리의 미래사회를 코칭으로 어떻게 새롭게 준비하고 도약을 할 것인가. 이 같은 끊임없는 질문이 오늘도 지속되고 있다.
 

 

 

 

【프로필】 안남섭

Korea Supervisor Coach/(사)한국코치협회
(사)미래준비이사장 / 바인그룹 고문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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