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일까지 용산 전쟁기념관서 열려
멸종위기에 처한 생물 5000 종의 기록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멸종위기에 처한 다양한 생물 5000여 종의 기록을 담은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전 Photo Ark: 동물들을 위한 방주>가 내년 3월 4일까지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다.

2015년에 이어 2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기존 내셔널지오그래픽 전시와는 다른 주제로 관람객을 만난다. 친근한 동물들을 비롯, 우리가 흔히 만날 수 없었던 혹은 지금까지 존재 자체도 몰랐던 5000여 종에 달하는 다양한 생물들의 사진을 만날 수 있다.

전시 부제인 ‘포토아크(Photo Ark)’는 129년 동안 지구를 기록하고 발견, 탐험해 온 내셔널지오그래픽과 사진작가 조엘 사토리(Joel Sartore)가 10여년 전부터 진행해온 공동 프로젝트다.

해당 프로젝트는 더 늦기 전에 더 많은 인류에게 위험에 처한 생물 종에 대해 알리고, 경각심을 일깨워 멸종 위기에 있는 생물 종을 보호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처럼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전 Photo Ark: 동물들을 위한 방주>에서는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사진을 통해 처음 접하지만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생물 종, 동물원에서 만났던 친근한 동물이지만 보호가 필요한 다양한 생물 종 등을 접할 수 있다.

또한 각각 다르게 취한 포즈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비슷한 눈을 가진, 우리와 함께 지구를 누리며 살아가는 생물들의 다양성을 습득하고 포토아크 프로젝트의 진정한 의미인 ‘희망메시지’를 만날 수 있다.

이처럼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전 Photo Ark: 동물들을 위한 방주>를 통해 다양한 생물들의 사진을 눈과 가슴으로 만나고, 우리와 지구를 공유하는 다양한 생물들의 존재 가치와 보호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