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전국 최대 규모의 ‘인성 클린콘텐츠 UCC 공모전’ 시상식이 23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회장 안종배 한세대 교수)와 국회미래정책연구회(대표 정갑윤 국회의원), 국회스마트컨버전스연구회(대표 심재철 국회부의장), KBS미디어(권순우 대표이사),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류형선 이사장)이 공동주관한 전국 최대 규모의 공모전에 1600여명 300여 작품이 출품됐다. 

엄정한 심사를 거친 수상작에 대해 국회의장상과 교육부 장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포함 10개의 장관급 대상을 포함 주요 기관장상 및 총장상, 최우수상 등 총 52개의 상이 수여됐다.

올해까지 9회째 진행된 공모전에는 서울뿐만 아니라 호남, 영남, 강원, 충청 등 전국의 유치원생, 초·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과 어르신 등 다양한 연령층이 응모했다. 특히 금년에는 해외에서도 다수가 응모, 수상작도 탄생했다.

작품 형식도 동영상, 애니메이션, 웹툰, 독서감상발표, 그림회화 등 인성과 클린콘텐츠를 주제로 다양하고 독창적이며 수준 높은 작품이 많이 응모됐다.

시상식 개막 축하 공연은 41명의 신림유치원생들이 귀엽고 깜찍한 공연을 펼쳐 열띤 박수와 함께 행사가 시작됐다. 

이어  국회스마트컨버전스연구회 대표인 심재철 국회부의장과 미래정책연구회 대표인 정갑윤 국회의원의 인사말과 안종배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 회장의 경과 보고가 있었다. 내외빈 소개 후 정세균 국회의장,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남식 국제미래학회 회장을 비롯한 내외귀빈의 축사가 이어졌다. 개막 축하 공연을 펼친 신림유치원 원생과 원장, 선생님들에게는 평소 인성 교육과 클린콘텐츠 운동에 적극 동참해 인성 함양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상이 수여됐다.

2017 인성 클린콘텐츠 UCC 공모전 수상자로 인천세무고등학교 6명의 고등학생들이 직접 출연하고 제작한 ‘인성클린송’이 최고 대상인 국회의장상을 차지했다.

한세대학교 대학생 3명이 제작한 ‘2분 홈쇼핑'은 홈쇼핑 형식으로 클린콘텐츠에 대한 내용을 위트있게 담아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 경주의곡초등학교 학생들이 함께 만든 ‘실종된 말 그것이 알고싶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에 울산중앙고등학교 학생들이 만든 ‘We need creator’, 행정자치부 장관상에 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 학생들이 만든 ‘말한마디 행복전도사’, 여성가족부 장관상에 명지대학교 학생들이 만든 ‘아름다운 우리말 듣기평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상에 경희대학교 학생들이 만든 ‘혜자매의 콘수증’이 수상했다.

장흥 장평중학교 1,2학년 학생 2명이 제작한 ‘잘못된 스마트폰 SNS 안녕’이라는 작품이 전라남도교육청 교육감상을 수상했다. 또한 명쾌한 독서감상발표 영상으로 서울천동초등학교 김채란 학생이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상을 받았다. 그밖에도 다수의 수상자들이 우수한 작품을 제작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인성 클린콘텐츠 UCC 공모전에서는 어느때보다 유치원생과 초·중·고등학생의 참여와 우수한 작품이 많아 대상 등 주요상을 많이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본 공모전과 시상식을 총괄한 안종배 회장은 "이번 공모전은 학생 스스로 인성과 클린콘텐츠의 가치와 중요성을 생각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함께 도출하고 만들어 창의성과 팀워크와 배려를 배워가는 체감하는 인성 교육의 기회가 되고 있다"고 자평했다.  

한편, 수상작은 유튜브와 클린콘텐츠 및 KBS미디어 사이트 등을 통해 향후 업로드된다.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