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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 롯데리아가 불고기버거, 새우버거 등 일부 품목의 가격을 인상하는 반면 데리버거, 카페라떼 등의 메뉴는 가격을 인하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는 이날부터 전체 운영 제품 74종 중 버거류 12종, 디저트류 1종, 드링크류 5종의 판매가격을 조정한다.

버거류에서 가격이 인상되는 품목은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다. 불고기버거는 기존 3400원에서 3500원으로 100원(2.9%), 새우버거는 3400원에서 3600원으로 200원(5.9%) 인상된다.

셰이크의 가격도 인상된다. 바닐라·딸기·초코 셰이크는 기존 1700원에서 400원(23.5%) 오른 2100원에 판매된다.

반면 가격이 인하되는 메뉴도 있다. 버거류에서는 데리버거가 기존 2500원에서 500원 인하된 2000원에 판매된다. 드링크류에서는 카페라떼 2종이 2600원에서 2400원으로 200원 인하된다.

이번 가격 조정은 데리버거 등 22종의 가격을 인상했던 지난 2015년 2월 이후 처음이다. 약 2년 9개월 만에 가격이 조정된 것이다.

가격 인상이유에 대해 롯데리아 관계자는 “생산지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임차료 부담 등으로 가격을 조정했다”며 “앞으로 개선된 품질과 서비스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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