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병도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 ⓒ뉴시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신임 정무수석으로 초선 의원 출신의 한병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승진 임명했다. 한국 e스포츠협회 자금 유용 의혹에 휩싸인 전병헌 전 정무수석이 사의를 표명한 지 12일 만이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한병도 신임 정무수석은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는 분으로 대통령의 진심을 국회에 잘 전달할 분이며 17대 국회의원 경험과 정무비서관 활동에서 보여준 것처럼 국회와의 소통에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한 수석은 “여소야대의 국회 상황에서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일하겠습니다. 더 소통하고 대화하는 정무수석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심을 다해서 대통령을 모시고, 국회와 청와대의 소통의 다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많이 격려해주시고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한 수석은 지난 2004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당선됐으며, 문재인 정부 후 청와대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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