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슨컴퍼니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공연·예술 분야 사회적 기업 브로슨컴퍼니는 지난 23일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에서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과 꾸린 ‘꿈꾸는 내일’을 관객들의 환호와 격려 속에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꿈꾸는 내일’ 공연은 강동구 내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에게 문화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 서울시 선정 강동구의 지역특화 사업 ‘마을문화창의학교’의 일환이다.

문화예술의 접근성이 낮은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공연예술교육을 통해 문화예술직업군에 대한 이해를 넓혀주고, 잠재적 역량을 깨워주고자 하는 취지로 총 6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강동구청 사회적 경제과와 강동아트센터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참여 학생들은 뮤지컬 <빨래>의 ‘서울살이 몇 핸가요?’, 뮤지컬 <그리스>  의 ‘summer nights’, 뮤지컬 <맘마미마>의 ‘Thank you for the music’ 등 유명 뮤지컬 넘버들을 학교 생활 속에서 뮤지컬 오디션의 꿈을 키운다는 공연의 주제에 맞게 직접 개사해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에 참여한 동북고등학교 2학년 김종운 학생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정말로 하고 싶은 일과 꿈을 찾게 됐다”면서 “해보고 싶었던 것을 마음껏 배우며 무대경험을 쌓을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아동센터 학생들과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끈 브로슨컴퍼니는 이후에도 더 다양한 공연교육 컨텐츠로 문화·예술 체험 저변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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