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경기 양평군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신망원에서 펼쳐진 ‘평창의 날’ 행사 모습 ⓒ뉴시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브리지스톤 타이어 세일즈 코리아와 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올림픽 정신 교육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최근 조직위와 브리지스톤은 2018 평창 교육프로그램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지난 3일 경기 양평군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신망원’을 방문, ‘평창의 날’ 행사를 통해 원생들을 대상으로 올림픽 스포츠 종목 체험과 올림픽 퀴즈대회 등과 함께 우정과 상호 존중 등 올림픽 가치를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1500m 금메달리스트인 고기현 전 선수(조직위 종목담당관)가 특별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내년 1월에는 올림픽대회 성화가 서울지역을 통과하는 시점에 맞춰 신망원 원생들을 초청, 성화봉송과 지역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2월 대회 때는 VIP 관람객 프로그램에 초대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올림픽 정신과 가치를 확산시키는 것은 2018 평창올림픽이 목표로 하는 핵심 활동 중 하나”라며 “조직위와 브리지스톤의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올림픽 가치의 중요성을 배우고 스포츠 이상의 것을 올림픽에서 체험함으로써 2018 평창올림픽의 가치와 유산이 세대를 넘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처음 시작된 2018평창 교육프로그램은 지금까지 총 200만명(직접참여 160만명, 온라인 참여 40만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조직위는 대회 종료 때까지 더 많은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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