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시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부산에서 현직 경찰관이 음주 운전 사고를 낸 후 음주측정을 거부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14일 부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시 5분경 부산 모 경찰서 소속 A(43)경사가 부산진구 부전동의 부전역 앞길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좌회전하던 트럭과 충돌했다.

교통사고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사고처리 중 A경사가 음주 운전한 사실을 확인했다.

A경사는 경찰이 음주측정을 요구하자 이를 거부했다. 경찰은 A경사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경사는 사고현장 인근의 식당에서 지인과 소주 1병을 나눠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경사를 대기발령 조치하고 감찰 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