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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집단 사망 사고’ 이후 전원·퇴원 조치된 12명의 신생아에 대해 관계당국이 건강상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들이 집단 사망한 사건으로 다른 신생아 4명은 퇴원하고 나머지 8명은 강남성심병원, 연대세브란스병원, 보라매병원, 서울의료원 등으로 이동했다.

타 병원으로 옮겨진 신생아 가운데 4명은 ‘로타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으나 의료진의 관리로 안정을 찾아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신생아 1명은 기력저하 증상으로 정밀 관찰 중에 있으며, 퇴원한 신생아 중 1명은 감기로 재입원한 상태로 전해졌다.

질병관리본부는 전원 의료기관 내 감염관리에 철저할 것을 당부할 뿐만 아니라 퇴원 환자에 대한 증상 모니터링 강화 등을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신생아들의 건강상태를 면밀히 관찰하고 건강 및 안전에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신생아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향후 종합적으로 정리한 후 공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환자안전사고 자율보고 ▲주의경보 발령 등과 환자안전기준 및 안전지표 개발 보급 ▲환자안전문화 조성 등의 환자안전사고 예방 및 재발방지 내용을 포함한 환자안전종합계획을 수립해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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