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왼쪽부터 헨리, 박나래, 기안84, 전현무, 한혜진, 이시언 ⓒ뉴시스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여러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당당히 MBC 방송연예대상을 거머줬다.

지난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2017 MBC 연예대상’에서 ‘나 혼자 산다’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전현무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MBC 시상식에서 타사 아나운서 출신이 대상을 받은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전현무는 “5년 동안 열심히 노력한 것에 따른 결과라고 생각해 감개무량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나 혼자 산다’가 시청자들에게 사랑받는 것을 보면서 자극적인 것만 예능인 줄 알았던 나를 되돌아 보고 예능을 다시 생각해보게 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전현무는 “앞으로 MBC가 꽃길만 걷길 바라며 내 고향인 KBS에도 봄바람이 불길 기원한다”며 MBC 정상화에 대한 축하 인사 및 KBS 정상화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한편 이날 대상 후보에는 수상자 전현무를 포함해 ‘무한도전’ 유재석, ‘라디오스타’·‘발칙한 동거 빈방 있음’ 등의 김구라, ‘무한도전’ 박명수, ‘나 혼자 산다’ 박나래, ‘복면가왕’ 김성주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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