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북한이 5일 우리 정부의 고위급 남북당국회담 제의를 수락했다. 지난 2일 판문점 연락채널 복원과 회담을 제의한 지 3일 만이다.
통일부는 이날 “북측은 우리 측이 제의한 9일 판문점 평화의 집 회담 제안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10시 16분경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리선권 위원장 명의의 전통문을 조명균 통일부장관에게 보냈다.
통일부는 “남북한은 이를 위한 실무적인 사안은 문서 교환 형식으로 협의하기로 했다”며 “통일부는 다음 주에 개최될 남북당국회담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남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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