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동원F&B의 양반 명품김과 롯데제과의 말랑카우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동원 양반김, 롯데제과의 말랑카우 등 우리나라 기업의 제품이 대거 중국 안전기준을 통과하지 못했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질량감독검영총국 산하 출입국검역당국이 출입국 검역을 통과하지 못한 불합격 식품류 881개와 화장품류 365개 명단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총 21개 제품(중복 제외) 우리나라 기업 제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품목별로 보면 동원F&B의 양반김 동원F&B가 내놓은 ‘올리브유로 구운 양반 김’과 ‘양반 명품 김’과 아모레퍼시픽의 오설록 녹차밀크 모두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으로 검역을 통과하지 못했다.

롯데제과 말랑카우는 식품첨가물인 비타민E 영양강화제를 기준보다 많이 넣어 불합격 처분을 받았다.

농심의 생수는 화물 송장과 실제 물건이 일치하지 않아서, CJ 베이킹믹스도 상표 부문에서 서류상 이상이 발견돼 불합격됐다.

이외에도 청우식품과 성경식품, 뉴트리바이오텍 등 중소 식품업체 제품도 비슷한 이유로 검역을 통과하지 못했다.

또한 화장품류에서는 한일제약과 아주약품에서 제작한 치약과 샴푸, BB크림 등 총 12개 제품이 불합격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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