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부 백태현 대변인 ⓒ뉴시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정부는 오는 9일 열리는 남북 고위급 회담이 오전 10시(평양시 9시 30분)에 열린다고 밝혔다.

통일부 백태현 대변인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회담 시간은 오전 10시 전체회의가 열리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것은 북측과 합의된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의제에 대해 백 대변인은 “동계올림픽, 패럴림픽 북측 참가문제 협의와 함께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회담은 확정된 회담 대책을 중심으로 수석대표가 권한과 책임을 가지고 운영하게 될 것”이라며 “서울상황실을 중심으로 해서는 회담 상황을 유관부처와 긴밀히 공유하면서 대표단의 회담 운영을 지원하고 조율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회담 대책에 대해서는 “차관 주재 전략기획단회의, 장관 주재 전략회의 등 유관부처 간에 긴밀한 협의를 거쳐서 수립했고 이후 NSC 상임위 협의를 거쳐서 확정됐다”며 “이번 회담 대책은 통일부 장관이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드린 바 있다. 회담 대표 임명도 통일부 장관이 관계기관의 장과 긴밀히 협의한 후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 재가를 받아서 했고 대북 통보조치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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