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 ⓒ뉴시스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오는 22일 전국 곳곳에서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는 다소 높다가 오후부터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은 21일 "내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 또는 비가 예상된다"며 "늦은 오후 북서쪽 지역부터 눈이 시작돼 밤에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전남 남해안과 경남, 제주도에는 새벽부터 낮 사이 비 또는 눈이 오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도(동해안 제외, 23일 새벽까지)·울릉도·독도(23일)·강원영서 3~8㎝, 서울·경기도·충청도·서해5도·제주도산지·강원동해안(23일 새벽까지) 2~5㎝, 전라도·경남서부내륙·경북내륙(23일 새벽까지) 1~3㎝ 등이다. 같은 날 예상 강수량은 전국에서 5㎜ 내외, 제주도 5~20㎜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수원 -2도, 춘천 -4도, 강릉 2도, 청주 -2도, 대전 -1도, 전주 0도, 광주 2도, 대구 0도, 부산 4도, 제주 6도 등으로 관측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3도, 수원 5도, 춘천 2도, 강릉 6도, 청주 5도, 대전 5도, 전주 6도, 광주 7도, 대구 6도, 부산 8도, 제주 10도 등으로 예측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4.0m로 일 것으로 보이며 미세먼지 농도는 충북·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전에는 중부 일부 지역과 남부 지역에서 농도가 높겠지만 오후부터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점차 보통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라며 "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영남권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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