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당 당사 브리핑룸에서 당무위원회 의결사항과 관련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당 당사 브리핑룸에서 당무위원회 의결사항과 관련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국민의당이 결국 오는 2월 4일로 예정된 통합 전당대회를 취소했다. 바른정당과의 통합 여부는 전당원투표로 결정하기로 했다.

국민의당 신용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무위원회에서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에 대해 통합 반대파인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는 “국민의당 전당대회 취소라니 역시 안철수쇼는 가히 아프리카 독재국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이런 ×판 정당정치가 가능한 당은 안철수 사당 국민의당뿐”이라며 “중재파, 비례대표 의원님들, 특히 학계, 시민운동을 하셨던 의원님들, 역사가 기록하고 있다. 늦지 않았다. 민평당이 기다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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