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 리히텐슈타인부터 앤디 워홀, 키스 해링까지
과거-현재 공간 교차 전시로 색다른 시간 여행 선사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팝아트 대표작가 5인의 주요 작품을 소개하는 <<Hi, POP - 거리로 나온 미술, 팝아트>>415일까지 M컨템포러리(르 메르디앙 서울)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각국에 개인 소장된 작품 가운데 엄선한 160여 점을 국내 최대 규모로 선보이는 기획전시다. 미국 팝아트 운동의 부흥을 이끈 대표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그들의 삶과 당대의 문화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당시의 시대상과 각각의 아티스트들의 특성을 반영한 공간 구성으로 관람객들은 팝아트를 다양하게 접할 수 있다.

초대형 팝아트 전시인 <<Hi, POP - 거리로 나온 미술, 팝아트>>은 로이 리히텐슈타인을 중심으로 앤디 워홀, 키스 해링, 로버트 라우센버그, 로버트 인디애나 등 유명 팝 아티스트의 다양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1960년대 팝아트 운동이 일어났을 때부터 부흥기를 거친 뉴욕에서의 삶을 공간으로 느끼며 개성 있는 각 작가만의 작품을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다.

5인의 아티스트 작품을 감상하는 전시장 외에도 체험공간인 프린트팩토리에서는 앤디 워홀이 즐겨 사용했던 실크스크린 기법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다.

전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삶 곳곳에 산재한 다양한 일상과 그 안에 존재하는 사물과 대중매체가 시대를 대변하는 작가들의 시선을 통해 어떻게 예술이 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과거와 현재의 공간이 교차하는 전시로 관람객에게 색다른 팝아트 시간 여행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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