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군산공장 노동조합사무실 앞에 공장 폐쇄 방침 철회를 촉구하는 천막이 설치돼 있다  ©뉴시스
한국GM 군산공장 노동조합사무실 앞에 공장 폐쇄 방침 철회를 촉구하는 천막이 설치돼 있다 ©뉴시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24일 오후 군산을 찾아 폐쇄 결정이 내려진 한국GM 군산공장 사태에 대해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3시 50분까지 군산시 소룡동 자동차융합기술원에서 열리는 ‘군산지역 지원대책 간담회’에는 총리를 비롯해 관계부처(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금융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등)가 동행하며 전북도와 군산시, 유관기관(자동차융합기술원, 군산상공회의소, 군산산단경영자협의회), 한국GM 노조 군산지회, GM 협력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GM은 오는 5월 군산공장을 폐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군산공장 직원 2000여명과 1차 협력업체 35개사 6000여명, 2차 협력업체 99개사 5000여명이 일자리를 잃게 될 위기에 놓였다.

군산공장 노조와 군산시, 전북도 등은 지역경제 파탄을 우려하며 공장 폐쇄결정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정부가 군산지역을 고용위기 지역 및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하면서 완화에 나섰으나 근본적 해결책은 찾지 못한 상황이어서 이번 간담회의 방향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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