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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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최근 LG화학이 전자담배 폭발 사고와 관련해 소송에 휘말렸다.

26일 LG화학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글렌데일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배터리가 들어있는 전자담배가 폭발해 화상을 입었다며 LG화학을 포함해 전자담배 제조사와 판매사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 남성은 지난 1월 15일 왼쪽 바지 주머니에 들어있던 전자담배가 폭발하면서 허벅지와 다리 등에 2도 화상을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소송을 통해 전자담배 폭발 사고의 원인이 배터리에 있다고 주장하며 배터리 제조사인 LG화학과 전자담배 제조사 및 판매처를 상대로 치료비와 정신적 피해 등 배상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LG화학 측은 “소송이 현재 진행 중인 사안이라 말씀드릴 게 없다”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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